조국 통일을 위한 한민족
평양, 6월 12일 (TASS). 조국의 평화 통일을 앞당겨 달라는 통일민주전선(ЕДОФ)의 호소를 우리 인민은 열렬히 환영합니다. 군중 집회에서 북한 노동자들은 통일민주전선의 호소가 전체 인민의 염원을 표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조선 인민의 염원이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집회는 평양 탄광과 평원군 마을, 그리고 평양 기관차 수리 공장, 화학 공장, 담배 공장 및 기타 여러 기업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민은 통일민주전선 제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남조선의 꼭두각시 당국은 남조선 주민들이 항소문을 읽지 못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서울 라디오는 남북 정상 회담에 참석하는 사람은 누구나 '조국 반역자'로 간주할 것이라는 공보실장의 위협성명을 방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