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에이사쿠 내각총리대신의 내셔널 익스프레스 연설

by NEAD posted Sep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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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1965-01-12
발표연대 1960
출처 https://worldjpn.grips.ac.jp/
대상국가 일본, 미국
발표자(원어) 佐藤栄作
발표자(한국어) 사토 에이사쿠
관련사건 미일 정상회담
관련인물 사토 에이사쿠, 존슨
관련사건(원어) 日米首脳会談
관련지역 일본, 미국
키워드 佐藤栄作, 사토 에이사쿠; ジョンソン, 존슨; 西洋文明, 서양문명; 日米首脳会談, 미일 정상회담; 日米安保条約, 미일 안보조약
요약내용 미일 관계와 일본의 대외 관계에 대해서

 

佐藤理大臣のナショナルプレスクラブにおける演

 

佐藤

1965112

 

長ならびに列席の皆

今日、この名ある席に招待され一言御挨拶する機えられましたことは、私の最も光とし、また大きな喜びとするところであります。皆方は米及び世界各の有力な報道機を代表されております。今日の民主主義において報道機が果たす役割と責任の重要性については私から申すまでもありません。今日は、皆に祖日本をより良く理解し認識していただく良い機であると考え、喜んで上した次第です。

今日、私はジョンソン大統領と談を行いました。この談は限られた時間ではありましたが、極めて有意義であり、極めて率直、かつ、友好的でありました。

われわれは、世界情勢と、日米両国が共通の心を持つ種の問題について意見を交換しました。それと同時に、個の問題の基底にある基本的な流れとビジョン、考え方や感じ方についても、日米方の立場を忌憚なく話合いました。私は今明日中にさらに米政府首者との談をける予定であります。こうした意見の交換は、今後起るべき具体的な諸問題を日米両国が協力して理して行く上に、何にもまして貴重なことであります。

日本は、太平洋を挾んだ米の隣として、米と種の面で結ばれていますが、なかんずく、日米安保約で米と固く結ばれています。特に、隣接する大陸で核爆が行われるに至つた現在、日本民はこの約の意義を再見し、再認識しています。この約によつて米が日本の自由と安全を保障していることが、日本にとつて「家利益」であることは、日本民の倒的多が自しているところであります。

日米両国係は、政治、経済、文化の各面でもますます緊密の度を加えつつあります。両国の閣僚は合する制度が出ており、両国の産業界も定期的な議は勿論、常時極めて密接に接しています。皆方の代表も多東京に駐在しています。私が就任してからの短時日の間に、すでに何人かの皆方の代表とおいしております。特に、経済面においては、貴に隣接するカナダを除いては、日本が世界における米産品の最大の顧客であることを忘れないでいただきたい。1963年に日本は18億ドルも米の産品を買いました。64年には20億ドルを上廻つたと推定されます。因みに、この期間においても従来と同日輸出は日輸入を大きく上廻つているのであります。63年の米のEEC 6向け輸出が三九億ドルであつたことに比べて、米にとり、日本1経済値がいかに大きいかが、よくわかると思います。そして、日本にとつても、輸出入方とも、米との貿易はに約30セントの高い比率を示しています。このことは、日米両国がいかに切つても切れない相互依存の係にあるかを如に示していると思います。

しかし、私は、同時に貿易、輸送、漁業等の面において、両国間に局部的、或いは、過渡的な摩擦が生じていることにも目をそむけるべきではないと思います。また、米が現在なお施政を有する沖や小笠原諸島にして、日本が領土的に、人間的に、やみがたい相互の愛着と牽引力を感じていることも理解して欲しいと思います。こうした個の問題については、私は、米政府にして今後ともをはげまして理解を求める考えでありますが、米民の皆しても日本民の願望を認識していただくよう努力いたしたいと思います。米が日本民の要望にして一段と力的な態度をとり、日米係を一層安定させ、さらにめることが、米自身の体的な家利益にも合致するものであると信じます。そして、こうしたすべての問題について、両国家利益の調和点を見出すことはさほどむずかしいことではないと私は確信しております。

さて、日本はアジアのであります。アジアは古くして、かつ同時に新しい地域であります。アジアには千年の史と文明がある一方、第2次大後の新しいもろもろの動きがあります。すなわち日本自体が第2次大後新しい民主主義家として再出したのであります。そしてまた、多の新興が新たな希望に燃えて精力的にその造りに邁進しているのが、アジアの新しい現象であります。

同時に、アジアでは今日自由と福祉が全体主義からの深刻な挑を受けています。ただ、アジア諸の動きは、まず熱烈な民族主義の運動が基調をなしていることを認識する必要があります。東洋には「頭となるも牛後となるなかれ」という諺もあります。誰でも、どんなでも、わが家のの主人でありたいと思う心情は烈なものがあるのです。

2に、アジア全体が著しい貧困と低い経済及び生活水準に苦しんでいるだけに、その社的、経済的開に焦燥感さえ抱いている心情を理解する必要があります。アジアの中に共産からの援助の申出に魅力を感ずるものがある所以であります。

3に、アジア各は、大な地域に展開しており、相互に連し協力する体制にない点でも、ヨロッパと異なつています。勿論、アジアでも、地域的相互協力の大道がありますが、しばしば相互の利害の衝突によつてわざわいされている現であります。

4に、アジアでは、昨年の中の核実験を契機として新しく核散への不幸なトチがともつたばかりでなく、インド支那半島等東南アジア地域において現に流血を見ている情にあります。

 

このように、アジアの情勢は、今や緊張と不安定の色を濃くしつつあるのです。アジアで東西間の均衡が破れるようになれば、いくら州において均衡が保たれていても、世界の平和を著しい危しいれます。

私は、米がこうした見地に立つて、アジアの平和と安定を確保するために、かつては朝鮮半島において、また、ここ年以ヴィエトナムにおいて、非常な努力を行なつてきたことにして深甚な敬意を表明したいと思います。

最後に、アジアにはその史的、地理的要因によるアジア的行き方があり、西的な合理主義だけでは割切れない考え方があります。アジアにおいてはとりわけ容と調和の精神が必要と考えます。このようなアジアにおいては、その平和と自由を確保することは大な努力と英智と時間が必要であります。幸い日本は不安定なアジアにおいて今日安定と繁を共有しております。

私は、これは日本が自由民主主義を信奉し、自由企業体制をとつているからであると確信しております。このような日本の姿が他のアジア諸考になれば幸と考えるものであります。

 アジアにおける日本は東と西の接点であります。日本は、共産と自由という意味と、東洋と西洋という意味との二重の意味において、東と西の接点であります。

1の意味でいえば、日本にとつて、特に中とその人民は、隣であり、隣人であり、史的、人種的、文化的に十世紀あるいはそれ以上にわたる深い係を持つています。日本と中の長い史の間には、種不幸な出事もありましたが、むしろ文化的、宗的、経済的には長い間緊密な交流をけてきました。われわれは民政府と友好係を維持しており、その係を尊重すべき立場にあります。

他方、現在中本土にある政が日本とイデオロギを異にすることは、極めて不幸なことであります。しかし、いま申し述べたような日本と中との史的、地理的係にかんがみて、日本が中大陸との一切の接を絶つということは到底不可能であります。わがは、中本土との間でかねて政分離の原則の下に文化的、経済係を進めてきましたし、また今後も進めてゆく考えであります。勿論、日本と中大陸との貿易は日本の全貿易量に比べれば約二パセントという少量にすぎないものではありますが、わがとしては、こうした接を通じてアジアの他の地域と同じく中本土の住民の福祉と民生の向上が計られるならば、それは長期的な点からみればアジアの平和と安定にも通ずることになると信ずるものであります。日本は、またソ連とも境を接しています。ソ連は最近日本にしても相当弾力的な政策をとつており、ソ連の新政係を更に友好的に展させたいとの意向をえてております。勿論、日本とソ連とはイデオロギと社体制を異にするものではありますが、こうしたソ連の動き、それ自体は迎すべきことであると考えております。

 

このように日本は、一方において米とのい結び付きを持ちながら、他方中ソという二つの力な共産家を隣人としているであります。

次に、東洋と西洋という意味での東と西の接点にある日本について述べたいと思います。日本は百年前まで外界からほとんど完全に遮されてきましたが、それ以、西洋文明を吸し、消化して、東洋の土の上に今日の日本を築いたのであります。西洋文明を吸しつつも、日本の精神的な基礎はあくまで東洋なのです。日本は、アジアの一員としてアジアの心、そのみとその願望をよく知つています。また他方において、西洋の考え方と生活式を東洋で最もよく理解しているであります。私自身の生活を見ても、間は洋服を着、椅子に坐つてきますが、家にれば、統的な着物にくつろぎます。私は西洋式に仕事をしつつも仏教徒でありますが、日本の文化は東と西が平和共存しているというより、むしろ調和し、融合して出た特殊なものであり、いまもその過程が進んでいるわけです。しかも、日本の繁はアジア諸の繁に大きく依存しています。日本の輸出の30セントは米向けですが、他の30セントはアジア向けです。のみならず、アジアの自由と平和が日本の自由と平和を大きく左右します。私は、日本がこの意味で、東と西の接点であり、東と西の方のよき理解者たる地位を占めているものと考えております。特に、アジアの情勢が不安定の色を深めている時にあたり、日本の果すべき役割は、非軍事的な、主として文化的、経済的な面に限られますが、それだけにかえつて有であると考えます。そして、それが自由世界の共通の目的にも合致するものと信じます。

今回、私はジョンソン大統領との談において、こうした私の考え方を率直に披瀝しましたし、米政府の基本的な考え方もうかがい、相互の信を深める上に、はなはだ有益であつたと信じます。私は日米の友好親善係が今後ますます深まることを信じて疑わないのであります。今回の訪米は、日本の理大臣として私の最初のものですが決して最後のものではないと思います。

また、米政府の首並びにこのナショナルプレスクラブ員諸君と東京でおいすることを期待しております。そして、皆方のペンが、私と日本、更にはアジアについての優れた、かつ友好的な快報を米及び各民にけることを期待しており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タベス「世界と日本」

日本政治・国係デタベ

政策究大院大東京大東洋文化究所

[出典] 日本外交主要文書年表(2), 547-549. 佐藤理大臣演, 32-38.

https://worldjpn.grips.ac.jp/

 

 

 

사토 에이사쿠 내각총리대신의 내셔널 익스프레스 연설

 

사토 에이사쿠

1965112

 

회장님 및 참석하신 여러분

오늘 이 명예로운 자리에 초대되어 한 말씀 인사드릴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제게 큰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여러분은 미국 및 세계 각국의 유력보도기관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민주주의에 있어 보도기관이 다하는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조국 일본을 보다 잘 이해하고 인식해 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기쁘게 참석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존슨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회담은 한정된 시간이었지만 매우 유의미하고, 굉장히 솔직한 데다가 우호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세계정세와 일미 양국이 공통의 관심을 가진 각종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그 동시에 각각의 문제의 기저에 있는 기본적인 흐름과 비전, 사고방식과 느끼는 방식에 대해서도 일미 쌍방의 입장을 기탄없이 나누었습니다. 저는 오늘 내일 중에 미국 정부 수뇌자 회담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의견 교환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구체적인 모든 문제를 일미 양국이 협력하여 처리해 가는 데 무엇보다 더 귀중한 것입니다.

일본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이웃하여 미국과 각종 면에서 묶여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일미 안보조약으로 미국과 단단히 맺어졌습니다. 특히 인접한 대륙에서 핵폭발이 일어나게 된 현재, 일본국민은 이 조약의 의의를 재발견하여, 재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조약에 따라 미국이 일본의 자유와 안정을 보장하고 있는 것이 일본에게 국가이익이라는 점은 일본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자각하고 있는 점입니다.

일미양국의 관계는 정치, 경제, 문화의 각 방면에서 점점 긴밀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양국의 각료는 매년 회합하는 제도가 만들어져 있고, 양국의 산업계도 정기적인 회의는 물론 상시 매우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측의 대표도 다수 도쿄에 주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하고 짧은 기간 동안에 벌써 몇 명인가 여러분 측의 대표와 만났습니다. 특히 경제면에서는 귀국에 인접한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일본이 세계에서 미국산품의 최대 고객인 점을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1963년에 일본은 18억 달러나 미국산 제품을 샀고 64년에는 20억달러를 웃돌았다고 추정됩니다. 참고로 이 기간 동안에도 종래와 같이 미국의 대일 수출은 대일수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63년의 미국 EEC6개국 수출이 39억달러였던 것과 비교할 때, 미국에 있어 일본 한 나라의 경제적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에 있어서도, 총수출입 쌍방 모두 미국과의 무역은 실로 약 30%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일미 양국이 아무리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상호의존관계에 있음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동시에 무역, 수송, 어업 등의 면에서 양국간 국지적 또는 과도기적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도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현재 시정권을 갖고 있는 오키나와나 오가사와라 제도에 대해 일본이 영토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그만둘 수 없는 상호 애착과 견인력을 느끼고 있는 점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와 같은 개별적인 문제에 대해서 저는 미국정부에 대해서 앞으로도 목소리를 높여 이해를 구할 생각입니다만, 미국 국민 여러분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의 희망을 인식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미국이 일본국민의 요망에 대해 더욱 탄력적인 태도를 취하여, 일미관계를 한층 더 안정시키고, 나아가 강화하는 것이 미국 자신의 총체적 국가이익에도 합치하는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문제에 대해, 양국 국가이익의 조화점을 찾아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의 국가입니다. 아시아는 오래된 동시에 새로운 지역입니다. 아시아에는 수천년의 역사와 문명이 있는 한편, 2차 세계대전 후의 새로운 여러가지 움직임이 있습니다. 즉 일본 자체가 제2차대전 후 새로운 민주주의국가로서 재출발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수의 신흥독립국이 새로운 희망에 불타올라 정력적으로 그 국가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게 아시아의 새로운 현상입니다.

동시에 아시아에서는 오늘 자유와 복지가 전체주의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시아 각국의 움직임에는 우선 열렬한 민족주의운동이 기조를 이루고 있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뒤는 되지 말라[용의 꼬리보다 뱀머리가 낫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어떤 나라든 나라의 참된 주인으로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심정은 강렬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아시아 전체가 극심한 빈곤과 낮은 경제 및 생활수준으로 고통받고 있는 만큼 그 사회적, 경제적 개발에 초조감마저 품고 있는 심정을 이해할 필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공산권으로부터의 원조 신청에 매력을 느끼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세 번째로, 아시아 각국은 광대한 지역에 전개되면서, 상호 간에 연대하고 협력하는 체제가 없는 점도 유럽과 다릅니다. 물론, 아시아에서도 지역적으로 상호협력의 큰길이 있습니다만, 종종 상호 이해의 충돌에 의해 나쁜 결과가 있는 실정입니다.

네 번째로, 아시아에는 작년 중국의 핵실험을 계기로 새롭게 핵 확산의 불행한 불씨가 켜졌을 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반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실제로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아시아 정세는 이제 긴장과 불안정의 색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동서간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면, 아무리 유럽에서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세계 평화를 현격한 위험 속에 빠트릴 것입니다.

저는 미국이 이러한 관점에서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예전부터 한반도에서 그리고 최근 수년 이래 베트남에서 매우 노력해온 점에 대해 심심한 경의를 표명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에는 그 역사적, 지리적 요인에 따른 아시아적 방식이 있어, 서구적인 합리주의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특히 관용과 조화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아시아에서는 그 평화와 자유를 확보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지혜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일본은 불안정한 아시아에서 지금 안정과 번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일본이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자유기업체제를 갖추고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모습이 다른 아시아 각국의 참고가 된다면 기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시아에서 일본은 동과 서의 접점입니다. 일본은 공산권과 자유권이라는 의미와, 동양과 서양이라는 의미의 이중의 의미에서 동과 서의 접점입니다.

1의 의미에 대해 말하자면, 일본에게 특히 중국과 그 인민은 이웃국가이자 이웃으로, 역사적, 인종적, 문화적으로 수십세기 혹은 그 이상에 걸쳐 깊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긴 역사 동안 갖은 불행한 사건도 있었습니다만, 오히려 문화적, 종교적, 경제적으로는 오랫동안 긴밀한 교류를 계속해왔습니다. 우리는 국민정부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관계를 당연히 존중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한편, 현재 중국본토에 있는 정권이 일본과 이데올로기를 달리한 점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과 중국의 역사적, 지리적 관계에 비추어 보아, 일본이 중국대륙과 완전히 접촉을 끊는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본토와의 사이에서 전부터 정경분리의 원칙 아래 문화적, 경제적 관계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물론 일본과 중국 대륙의 무역은 일본의 전체 무역량에 비하면 약 2%라는 소량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로서는 이러한 접촉을 통해 아시아 다른 지역과 같이 중국 본토의 주민의 복지와 민생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면, 그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으로도 통하는 것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소련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소련은 최근 일본에 대해서도 매우 탄력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소련의 신정권은 대일관계를 더욱 우호적으로 발전시켜가고자 그 의향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과 소련은 이데올로기와 사회체제를 달리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소련의 움직임 그 자체는 환영할 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일본은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맺어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소련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공산국가를 이웃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동양과 서양이라는 의미에서 동과 서의 접점에 있는 일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은 백 년 전까지 바깥에서는 거의 완전히 차단되어 있었으나 그 이래 서양문명을 흡수하고, 소화하여, 동양의 토양 위에 오늘의 일본을 건설한 것입니다. 서양문명을 흡수하면서도 일본의 정신적인 기초는 어디까지나 동양입니다. 일본은 아시아의 일원으로서 아시아의 마음, 그 고민과 소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서양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동양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저 자신의 생활을 보아도 낮에는 양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일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전통적인 기모노로 느긋하게 지냅니다. 저는 서양식으로 일을 하면서도 불교도이기도 합니다만, 일본의 문화는 동과 서가 평화롭게 공존한다고 하기 보다는 오히려 조화되고 융합하여 만들어진 특수한 것으로, 지금도 그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일본의 번영은 아시아 각국의 번영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일본 수출의 30%는 미국을 향한 것이지만, 다른 30%는 아시아를 향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자유와 평화가 일본의 자유와 평화를 크게 좌우합니다. 저는 일본이 이런 의미에서 동과 서의 접점이며, 동과 서의 쌍방의 좋은 이해자가 되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정세가 불안정한 기미가 짙어지고 있는 지금, 일본이 해야만 하는 역할은 비군사적인, 주로 문화적이고 경제적인 면에 한정되지만, 그런 만큼 더 더욱 유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유세계의 공통 목적에도 합치한다고 믿습니다.

이번에 저는 존슨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런 제 생각을 솔직하게 피력했고, 미국정부의 기본적인 생각을 듣고, 상호 신뢰를 깊게 하는 데에 굉장히 유익했다고 믿습니다. 저는 일미의 우호친선관계가 앞으로도 점점 더 깊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방미는 일본의 총리대신으로서 제 첫 방문이었습니다만 결코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정부의 수뇌부 및 이 내셔널 프레스 클럽 회원 여러분들과 도쿄에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펜이 저와 일본, 그리고 아시아에 대해 뛰어나면서도 우호적인 쾌보를 미국 및 각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タベス「世界と日本」

日本政治・国係デタベ

政策究大院大東京大東洋文化究所

[出典] 日本外交主要文書年表(2), 547-549. 佐藤理大臣演, 32-38.

https://worldjpn.grips.ac.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