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미국대통령 방안]중앙청 스테이트, 디너에서의 연설

by NEAD posted Oct 02,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발표일 1966-10-31
발표연대 1960
출처 대통령기록관
대상국가 미국
발표자(원어) 박정희
발표자(한국어) 박정희
관련인물 린든 존슨
관련지역 미국
키워드 린든 존슨, 베트남전쟁, 한미관계, 반공전선
요약내용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저녁만찬연설

[존슨 미국대통령 방안]중앙청 스테이트, 디너에서의 연설

 

박정희

 

1966 10 31

 

존경하는 「존슨」대통령각하, 동영부인,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

나는 각하를 기쁘게 맞이하는 우리 온 국민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말을 찾아 낼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ㆍ미 두 나라 관계를 누누이 증명하는 것은 모두가 사족에 불과한 것이며, 그 것은 오히려 평범한 단어-「형제지간」으로 잘라 말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한국전선과 월남전선에서 맺은 우리의 전우애는 어느 누구도 금가게 할 수 없을 것이며, 또 한국 국민이 입은 귀국의 은혜는 한국사와 더불어 영구히 기억될 것입니다.

대통령각하 !

본인은 각하께서 부통령으로 재임시에 처음으로 뵈었고, 도 대통령으로 취임하신 후, 작년 5월 각하의 친절하신 초청으로 다시 각하를 상면하여, 우리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하여 진지한 대화의 기회를 가진 바 있읍니다. 양차의 방미에 있어서 각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우정의 환대에 다시금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각하 !

수일전「마닐라」에서 우리가 다시 의견을 나누었던 바와 같이 우리 양국이 수행할 사명은 실로 막중합니다. 공산침략을 분쇄하고 그 위협을 배제하지 않는 한, 이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서, 우리 두 나라는 이를 위하여 노력을 계속할 결의를 다짐한 바 있읍니다.

각하도 아시다시피, 우리는 후진탈피와 자립경제건설이라는 초미의 급무를 앞에 두고도, 이 반공투쟁에 소비하지 않으면 안 될 민족의 정력을 나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공산위협의 배제 없이는 안정과 번영이 있을 수 없다는 신념 밑에서 우리는 반공을 위한 국력의 소비를 아끼지 않고 있읍니다.

각하 !

우리 국민은 자유의 승리를 위하여,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항상 각하와 각하의 국민의 전열에 함께 설 것입니다.

여러분 !

「존슨」대통령의 만수무강과 성공을 위하여 함께 축배를 듭시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