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대표단과 일본공산당 대표단의 공동 코뮈니케 초안의 한 단락에 대한 수정[1]
(1966년 3월)
1957년 공산당∙노동당 대표회의 선언과 1960년 성명[2]에서 강조했듯이, 주요 위험요소인 현대 수정주의를 반대함과 동시에 우리 양당 내부의 교조주의와 종파주의를 반드시 단호히 반대하고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양당 내부의 현대 수정주의 사조를 절대적으로 반대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사조는 국내외 부르주아 계급의 반공∙반혁명∙반인민 사조가 당 내부에 반영된 것이다. 만약 주의하지 않고 조치를 취해 극복하려고 한다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소련의 지도집단을 비롯한 현대 수정주의에 대해 반대할 때, 우리는 그들을 수정주의자라고 말하지 않고 교조주의자 또는 종파주의자라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은 바로 진정한 마르크스주의와 진정한 국제혁명당파와 혁명인민의 단결을 말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
마오쩌둥의 친필 원고에 근거하여 간인
주석
[1]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초청으로 미야모토 겐지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공산당 대표단이 1966년 2월부터 4월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친선 방문했다. 방문 기간에 양당 대표단은 회담을 거행하였고, 양측 대표단은 공동 코뮈니케 초안을 작성했다. 이 글은 1966년 3월 27일 마오쩌둥이 공동 코뮈니케 초안 중에서 일부를 수정한 것이며, 그 중에서 송체자로 인쇄된 것은 마오쩌둥이 추가하거나 수정한 것이다. 이 코뮈니케 초안에 대해 마오쩌둥은 다른 글자와 내용을 추가하여 수정했다. 후에 이 코뮈니케 초안은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
[2] 1957년 선언은 1957년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12개국 공산당∙노동당 대표회의에서 통과한 ≪사회주의국가 공산당∙노동당 대표회의 선언≫ 을 가리킨다. 1960년 성명은 1960년 1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81개국 공산당과 노동당 대표회의에서 통과한 ≪각국 공산당과 노동당 대표회의 성명≫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