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유라시아 문화의 교접과 혼종(2021년 2월 26일)[제5차 국제학술회의]

by 마르셀 posted Feb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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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226() 13:30~17:00 원광대(총장 박맹수)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원장 겸 소장 김정현)가 온라인으로 제5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1세션 ZOOM ID: 662 481 0664 / PASSWORD: zCHBX0; 2세션 ZOOM ID: 883 355 4234 / PASSWORD: 453652)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트랜스바이칼지역 원형스토리 연구팀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회의이다. 주제는 동북유라시아 문화의 교접과 혼종이다.

 

 

오늘 우리는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다. 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뿐만 아니라, 욕망과 소모, 소비를 부추기는 자본주의적 삶이나 동서양 문명의 운영방식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해 문명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또 동시에 코로나 19가 쓰나미처럼 전 세계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리우고 있다. 팬데믹 시대의 세계문명은 문화’, ‘’(고향), ‘영혼’, ‘출생’, ‘결혼’, ‘죽음’, ‘신화등 현대 과학문명에서 아득하게 밀려난 인류의 고태(古態)적 혹은 근대적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을 요구한다. 동북유라시아 문화 연구는 단순히 먼 이야기를 건져 올리는 회상(回想)적 서사연구가 아니라 바로 이 시대의 요구에 맞는 시의적 연구인 것이다.

 

 

동북유라시아 문화와 신화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과 연구가 동북유라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다층성 규명을 위해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근원과 정체성 규명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김정현 한중관계원 원장은 지금은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인터넷의 발달로 국가 간, 대륙 간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든 것이 유비쿼터스적으로 초연결이 이루어지는 시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비록 온라인 공간 속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동북유라시아의 문화의 교섭과 혼종 문제를 접근하거나 그 역사성과 현재성을 살펴보는 학문적 이해지평을 넓히게 될 것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한중관계연구원장이며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소장인 김정현 교수의 개회사와 문준일(원광대)교수의 사회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신화와 신앙의 전통과 현대적 변용을 주제로, 최원오(광주교대), 장장식(길문화연구소), 한동수(한양대), 홍상우(경상대), 엄순천(성공회대)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사회: 이진구(서울대)), 2부에서는 문화의 전파와 융합이라는 주제로 바라비나 G. N.(러시아과학아카데미 북방소수민족연구소), 염 나탈리아(카자흐스탄 국립대), 압둘라예프 Y. A.(타슈켄트 국립대), 샤드마노바 S.(타슈켄트 국립동방대), 수리야 투르수노바 M.(타슈켄트 국립동방대)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1부와 2부의 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종합토론(좌장: 이진구(서울대)/ 총평: 이평래(한국외대))이 이어진다.

 

 

동북유라시아 신화, 역사, 문화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줌(Zoom)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홈페이지 http://nead.or.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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