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제에 대한 강대국 3국의 크림협정
이미 보도된 것처럼, 소련의 스탈린, 미합중국의 루즈벨트, 영국의 처칠은 크림 회의가 열리던 1945년 2월11일 3국은 일본과의 전쟁에 소련이 참여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명백한 이유에 따라 서명 당시 보도되지 않았다.
3국 정상들의 의견교환에 따라 상기 협정문은 2월11일 모스크바시간 기준 오후 5시에 모스크바와 워싱턴, 런던에서 동시에 게시되었다.
다음은 협정문 내용이다:
협정문
소련, 미국, 영국 세 패권국가의 대표들이 모여 독일이 항복하고 유럽전이 끝난 후 2-3개월 후에 일본과의 전쟁에 소련이 참전하기로 합의하고, 연합군측은 다음의 조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1. 외몽골(몽골인민공화국)의 현상 유지
2. 1904년 일본의 반역적인 공격으로 침해된 러시아의 권리 회복
a) 사할린섬의 남부지역과 모든 인접 섬의 소련 반환
b) 다이렌 상업항의 국제화, 이 항구에 대한 소련의 우선적 이익 보장 및 소련의 해군기지인 여순항에 대한 임대권 복원
c) 중국 동부철도와 남만주철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대련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소련과 중국이 혼합된 사회를 조직함으로써 소련의 주요 이익을 보장하는 동시에 중국이 만주에서 완전한 주권을 유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3. 쿠릴열도의 소련 이전
외몽골과 앞서 언급한 항구 및 철도에 관한 합의에는 장개석 총통의 동의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스탈린 원수의 조언에 따라 대통령은 그러한 동의가 얻어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다.
3개 패권국 정부 수뇌들은 소련의 이러한 요구가 일본에 대한 승리 이후 무조건 충족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소련은 일본의 굴레에서 중국을 해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소련과 중국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정부와 우호동맹조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표명한다.
I.스탈린
프랭클린 루즈벨트
윈스턴 처칠
1945년 2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