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벌 아닌 통일달성, 중국 사태에 우려 무용(無用)
이승만
1949년 4월 28일
통일을 위해서 나는 이북 자체의 애국적 요소에 기대하는 것이다. 이북 공산군도 대부분이 강제적으로 끌려나가고 있음으로 그들이 이북 동포들과 함께 통일을 위해서 일어날 것을 믿는 바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남한의 안정화가 필요하다. 그러면 나는 남한국군이 북벌해서 통일하게 된다는 것 같은 남북충돌사태는 없으리라고 생각하며, 현재 고려되고 있는 국군강화는 남북통일 후 만주(滿洲)의 중공군에 대하기 위한 것이다.
(『대통령이승만박사담화집』, 공보처,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