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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1950-10-10
발표연대 1950
출처 『總統蔣公思想言論總集』 卷32 書告, 272-277쪽.
발표자(원어) 蔣介石
발표자(한국어) 장제스
관련인물 朱德, 毛澤東
관련지역 臺灣
관련 도시 北平(北京)
키워드 反共, 抗蘇, 자유, 민주, 건설, 평화, 괴뢰조직, 反美
요약내용 비록 우리나라가 유사 이래 미증유의 국난시기에 처해 있지만, 대륙과 해외를 물론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생명의 빛이 도처에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화민국의 反共抗蘇 기지인 臺灣에는 지금 민족부흥의 횃불이 맹렬히 불타고 있습니다. 그 찬란한 빛은 국내외의 모든 애국동포들의 가슴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중화민국39(1950) 국경기념일담화

 

 

 

19501010

 

 

 

오늘은 중화민국 39년 쌍십절입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쌍십절은 전국의 동포들이 일년에 한 차례 신해혁명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중화민족의 부흥과 중화민국의 건립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우리 중화민족은 의지와 기개를 갖춘 민족입니다. 우리 국민은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입니다. 결코 소련 침략주의자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들에 의해 조종되는 괴뢰정권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朱德·毛澤東 등 공비집단은 나라를 팔아먹고 인민에게 재앙을 안기는 한간집단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저들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지금 철의 장막에 갇혀 신음하고 있는 대륙의 동포들은 비분한 침묵으로 포악한 소련 침략세력에 대한 저항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민족정신을 가진 남녀동포들은 유격대오에 참가하여 직접 저항하고 있습니다. 대륙 곳곳에 근거지를 마련한 반공 유격대원들은 도처에 청천백일 국기를 게양하고, · 괴뢰집단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노라는 불요불굴의 분투정신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도 오늘 국경일을 맞이하여 국기를 앞세우고 국가를 부르며 가두행진을 벌여 反攻大陸의 승리를 미리 축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애국열정의 표출이자 민족대의의 신장을 표현한 것입니다.

 

 

 

비록 우리나라가 유사 이래 미증유의 국난시기에 처해 있지만, 대륙과 해외를 물론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생명의 빛이 도처에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화민국의 反共抗蘇 기지인 臺灣에는 지금 민족부흥의 횃불이 맹렬히 불타고 있습니다. 그 찬란한 빛은 국내외의 모든 애국동포들의 가슴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 영광된 국경기념일을 맞이하여 본인은 다시 한 번 국부와 혁명선열들이 중화민국을 창립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되새기게 됩니다. 아울러 전국 동포들이 본인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새삼 그 책임감을 느끼며, 개인적인 감상 몇 가지를 국내외 남녀동포들에게 고하고자 합니다.

 

 

 

() 동포 여러분! 소련 침략주의자들이 주· 등을 앞세워 北平에 괴뢰조직을 선보인지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일년 간 여러분들은 나라를 잃은 느낌이 어떤 것인지, 생존과 자유를 빼앗긴 고통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느끼셨으리라 믿습니다. 작년 7월경 모택동은 소련의 품에 안기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더니 10월에 이른바 인민정부라는 괴뢰조직이 출현하였습니다. 이어 수많은 소련오랑캐들이 속속 대륙땅을 밟았습니다. 대륙의 각 항구·비행장·철도·광산은 모두 소련오랑캐가 차지하였습니다. 각급 僞政權과 전국의 공비 내지는 공산당의 각급 黨部도 모두 소련오랑캐가 파견한 인물들에 의해 장악되었습니다. 자유민주적 사상이 철저히 파괴되었음은 물론이고, 국가관념과 민족의식도 심각하게 손상되었습니다. 도처에서 반미운동이 부단히 계속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각종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15천만에서 2억 명까지 서명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른바 保衛和平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공비집단은 이 서명운동을 자유세계를 향한 대시위로 성격 짓고 있습니다. 또한 4억 민중들에게 반미심리를 심어 궁극적으로는 미국을 원수로 여기도록 심리무장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반미운동은 이른바 토지개혁 정풍운동과 상호 호응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 모든 것은 공비집단의 주인인 소련 침략주의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것으로, 스탈린에 대한 충성심을 확인시켜주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동포 여러분! 작년 10월 주덕·모택동 등이 전면에 나선 괴뢰조직이 등장한 이후 대륙의 농촌 곳곳에서는 농민들의 양식이 대대적으로 수탈되어 기황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도시의 공상업계도 계획적인 착취와 약탈에 시달리며 파산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비록 금년 여름부터 수탈과 착취의 강도가 약해지기는 하였지만, 뒤이어 전면적인 토지개혁정풍의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주덕·모택동 등 간악한 무리들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토지개혁이란 군사동원 실시를 위한 수단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공비집단은 매번 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전 반드시 그 준비과정으로 토지개혁을 실시하였습니다. 대규모 토지개혁의 진행과정에서는 항상 잔인무도한 정풍을 병행하였습니다. 이 점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면, 이번에 주덕·모택동 등이 정풍을 통해 토지개혁을 진행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그 답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작년 쌍십절에 발표한 담화에서 본인은 전국 동포들에게 人民共和國은 소련과 그 부용국의 사전 승인 하에 성립된 것입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소련의 직접적 침략전쟁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임은 불을 보듯 뻔한 것입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 대해 세계 각국이 수수방관하고 모른 척 한다면, 불길이 태평양과 동남아시아까지 번져나갈 것이 분명합니다. 저들의 음모와 야심은 끝이 없습니다. 遠東을 무대로 세계전쟁을 도발하려는 저들의 음모가 이미 시작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금년 2, 스탈린과 모택동은 모스크바에서 조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본인은 즉각 민주국가들을 향해 저들이 공포한 조약문의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저들은 조약의 핵심적인 내용은 꽁꽁 숨겨두고 결코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지금 공비집단이 토지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목적은 농민들을 징발하여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공비집단은 토지개혁을 진행하는 3년 동안 3억 이상의 농민 가운데 최소한 3천만 명을 징발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현재 공비의 야전부대와 軍區部隊의 총수는 이미 5백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고난에 처해 있는 농민동포들을 징발하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공비집단이 대규모 정풍운동과 토지개혁을 병행하고 있는 것은 스탈린과 약조한, 외부에 알릴 수 없는 비밀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스탈린과 모택동이 약조한 비밀계획의 내용은 소련 제국주의자들이 우리 4억 중국동포들을 아시아 정복을 위한 도구로 쓰겠다는 것입니다. 4백만 평방마일에 달하는 우리 대륙의 토지를 세계침략을 위한 기지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합니다. 소련제국주의자들이 주덕·모택동을 내세워 괴뢰조직을 성립시키고 중국대륙을 통제한 이후 그 다음 목표는 아시아 전체를 손아귀에 넣는 것입니다. 주덕·모택동 등 공비 괴뢰집단을 신속히 소멸시키고 소련오랑캐를 축출하지 못한다면, 중화민국의 영토인 중국대륙 전체는 슬라브족의 영구적인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소련제국주의자들을 중국대륙에서 축출하는데 실패한다면, 아시아 전체는 조만간 소련에 의해 정복당하고 전 세계 인류도 평안한 날을 보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전의 형세는 중화민국 전체와 소련침략주의자 간의 투쟁이지 대만과 대륙 간의 대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정부는 강대한 육해공군을 영도하여 공비집단의 모험적 대만침공에 치명적 타격을 가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광대한 애국동포들을 고무시키고, 우리의 생존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대만에서는 군사적 정리가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정치는 날로 진보하고 경제는 안정되었습니다. 지방자치가 실시되고 사회정책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대만은 이제 중화민족의 길을 인도하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비치하에서 허덕이고 있는 대륙의 동포들에게 광명된 앞날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안정과 발전은 소련 침략주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공비집단도 대륙동포들에 대한 압박과 수탈의 수법을 부득이 변경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대만의 근황을 전국 동포들에게 자세히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 금년 5월 海南島와 舟山群島의 국군이 전략적 철수를 단행할 무렵, 정부는 적시에 향후의 근본대계와 진행방침을 결정하였습니다. 정부는 네 단계로 나누어 근본대계를 실행에 옮길 것이며, 이는 네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일체의 병력을 집중시키는 것입니다. 둘째, 대만을 튼튼한 반공기지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고난을 당하고 있는 대륙의 동포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마지막으로 중화민국을 부흥시키는 것입니다. 국군의 집중과 군사적 정리가 진행된 뒤 우리의 부흥기지인 대만에는 이미 난공불락의 방어선이 구축되었습니다. 특히 대만 경제역량의 탄탄함은 이후 우리가 진행할 반공항소투쟁의 승리를 보증할 것입니다.

 

 

 

모두 알다시피 대만은 토지면적이 협소한 자그마한 省입니다. 비록 대만의 면적은 작지만 경제역량은 대륙의 어떠한 부유한 성보다도 몇 배에 달할 정도입니다. 대만 한 성의 경제역량은 족히 대륙 동남 5성 혹은 서남 5성에 필적할만 합니다. 대만의 충실한 경제역량은 반공항소의 실력이자 자력갱생의 기초입니다. 민주자유의 대만, 민생이 안정된 대만만이 자유중국을 구하고 중화민국을 부흥시킬 기지로 역할할 수 있습니다. 대만은 민주아시아 반침략, 반극권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세계의 반공투쟁에서 극히 중요한 지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부흥기지 대만은 장차 태평양의 안전과 세계평화에 중대한 공헌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 중화민국에 대한 세계의 인식이 어떻게 바뀌든 상관없이, 우리 스스로 신념을 더욱 굳건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국가와 민족의 앞날이 찬란히 빛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비 한간이 우리의 손에 의해 섬멸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포악한 소련 침략주의자들의 말일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반공대륙을 완성하여 공비 치하에서 허덕이는 대륙동포들을 구원하고 최후의 승리를 거둘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 동포 여러분!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공대륙은 우리 전체 동포들을 대신하여 복수를 집행하는 것입니다. 전체 중화민족의 치욕을 씻으려는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주덕·모택동을 위시한 공비집단은 중화민국 국군의 반공과 대륙동포들의 호응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공비집단은 우리 대륙동포들이 장차 자신들을 향해 총칼을 겨눌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륙동포 여러분! 이제 공비집단을 향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는다면, 잔혹한 수단으로 압박과 수탈을 계속 자행한다면, 소련침략주의자들의 앞잡이 노릇을 계속한다면, 멀지 않은 장래 국군의 반공대륙이 진행될 때 이에 호응하여 반드시 공비집단을 응징할 것이다고 자신 있게 외치십시오. 과거의 모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개과천선하라고 요구하십시오.

 

 

 

() 동포 여러분! 반공항소 기지인 대만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항일전쟁 당시의 전시수도였던 重慶과 흡사한 처지에 있습니다. 5년 전, 적 점령구역에 있던 동포들은 夔門과 三峽을 통해 국민정부에 대한 옹호와 지지의 바람을 전달하였습니다. 지금 대만해협은 대륙동포들이 대만에 거는 기대와 열망의 통로입니다. 9·18사변 이후를 회상해 보십시오. 우리 중화민국정부와 인민들은 14년 동안이나 위만주국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실패자는 후안무치한 한간들이 만들어 낸 괴뢰조직이었습니다. 우리 중화민족은 최후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포악한 소련과 공비집단이 이제 다시 北平에서 괴뢰극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중화민국 전체 인민은 위만주국을 부인했던 그 정신을 되살려 소련 침략주의자들이 폭력으로 만들어낸 괴뢰조직을 끝까지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공비집단이 내세우고 있는 이른바 신민주주의는 汪精衛의 신민주의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공비집단이 주도한 신정치협상회의는 왕정위와 王克敏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신민회와 하등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공비집단과 왕정위 등이 내세운 술책은 과거 한간 매국노들이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가리기 위해 썼던 관용적인 술책의 판박이입니다. 과거 한간들은 마지막에는 어김없이 처절한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공비집단도 예외없이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

 

 

 

지금 공비집단은 우리 중화민국의 국가주권,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소련 오랑캐에게 고스란히 바치려 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비집단의 일체의 선전과 교육, 투쟁과 청산은 모두 계급성을 바탕에 두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우리 동포들의 민족성을 소멸시키고, 국제주의를 내세워 우리 동포들의 민족주의를 소멸시키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공비집단의 선전과 교육, 잔인한 투쟁과 청산은 오히려 우리 억만 동포들의 생존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더욱 키워줄 뿐입니다. 우리 동포들의 국가의식과 민족정신을 더욱 고양시키게 될 것입니다. 우리 동포들의 국가의식과 민족정신의 역량은 과거 대륙에서 진행되었던 공비 토벌작전이나 항전시기에 비해 수십, 수백배에 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 대만의 존재는 군사적으로 보다는 정치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립자유의 정신은 독립자유를 위한 전쟁에서 승리를 담보하는 결정적 요소입니다. 독립자유의 정치는 독립자유와 민족건국의 기초입니다. 우리는 각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자력갱생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反攻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반드시 대만을 지켜야 하며, 대만을 전국의 모범성으로 건설해야 합니다. 대만의 정치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중화민족의 독립정신을 한데 모아 反攻大陸의 초보적인 기초를 든든히 해야 합니다. 우리 45천만 동포들의 자유의지가 중화민국 청천백일 국기 아래 집중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전국의 동포 여러분! 당당했던 華夏가 한순간 陰森한 마굴로 변해 버렸습니다. 수많은 인민이 죽임을 앞둔 희생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련 침략주의자들은 그들의 괴뢰인 공비집단을 앞세워 우리 인민의 피와 땀을 착취하여 침략전쟁의 자본으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소련 침략주의자들은 아시아를 정복하고, 나아가 세계를 정복하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공비집단의 음험한 통치와 수탈 아래 허덕이고 있는 대륙동포들은 죽거나 반항하는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결코 대륙동포들이 기아와 공포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반드시 대륙동포들을 구원할 것입니다. 반공항소와 구국복국을 위해 분투하는 대륙동포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이에 오늘 쌍십절 국경일을 맞이하여 대만건설, 반공대륙, 대륙동포 구원, 중화민국 부흥의 구호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중화민족 45천만 동포가 뜻을 같이하고 역량을 집중시킨다면 반드시 공비 괴뢰집단을 소멸시킬 수 있습니다. 소련 침략주의자들을 축출하고 중화민국 부흥과 삼민주의 실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만이 하늘에 계시는 국부와 혁명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길입니다. 기개와 절조를 갖춘, 황제의 자손이자 당당한 중화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갑시다.

 

 

 

出典 : 『總統蔣公思想言論總集』 卷32 書告, 27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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