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전쟁범죄자에 대한 재판
도쿄, 10월 11일, (TASS). 소련 검사 동지의 개회 연설 후, 10월 8일 글룬스키(Golunsky)의 변호인 로건(Logan)은 소련 검사의 연설에 포함된 특정 조항을 반박하려 했다.
10월 9일, 소련의 검사보인 로젠블릿(Rosenblit) 대령은 기소 부분에 대해 "소련과 관련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공격적인 의도"라는 문서를 계속 제출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로젠블릿 동지가 인용한 특정 문서인 '일본 정보 요원의 반소련 백군 조직 지도자 아타만 세묘노프(Ataman Semenov)의 증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려 했다. 하지만 웹(Webb) 재판소 의장은 반대를 기각했다. 짧은 법원 회의 후, 웹 판사는 다수결로 세묘노프의 서면 증언이 증거로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브룩스(Brooks) 변호인은 소련 검찰이 "상호 번영의 영역"이라는 용어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한 것에 반대했다. 웹 판사는 브룩스에게 소련 검찰의 견해를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이 문제는 법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짧게 잘라냈다. 문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로젠블릿 동지는 1937년부터 1945년까지 "국작연구회(Society of National Policy)"의 의장이었던 증인 야츠기 카즈오(Яцуги Кадзуо)를 심문했다. 이 협회는 정부 기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일본이 정복하려는 지역의 행정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목격자는 일본군 당국과 식민성, 국작연구회가 수집한 문서의 진위를 인정했다.
로젠블릿이 제출한 문서에는 소련 영토의 미래 문제는 “일본-독일 합의에 의해 해결될 것이며, 현재로서는 해결하기 어렵다. 그러나 연해주 지역은 일본 제국의 영토에 합병되고, 만주 제국에 인접한 지역은 전체 영향력권에 포함되며, 시베리아 철도는 일본과 독일의 통제 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동시에 그들 사이의 경계선은 옴스크를 통과할 것이다.”
'대동아공영권 창조를 위한 초기사업'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문서에는 동시베리아가 이권에 포함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저녁 회의가 끝날 무렵, 로젠블릿은 자신의 섹션에 대한 연설을 마쳤고, 소련 검사보인 이바노프 대령은 "소련에 대항하지 않는 일본의 침략 전쟁 준비" 섹션에 대한 문서 발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