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의 겨울 작전의 실패
평양, 3월 24일 (TASS). 노동신문은 “꼭두각시 정부의 남조선 유격대 말살을 위한 겨울 작전의 실패”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미국 군사 고문의 지시에 따라 이승만의 꼭두각시 군대 본부는 가을 동안 빨치산을 패배시키기 위한 겨울 계획을 계획했습니다. 이승만은 미국이 세운 이 계획을 자랑하며 자기 군대가 겨울이 오기 전에 빨치산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미국의 꼭두각시들은 남한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토벌대를 하나씩 파견했습니다. 또한 각 사단에는 대규모 경찰력과 테러리스트 부대가 배치되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받은 현대 군사 장비의 대부분도 그곳으로 보내졌습니다.
지상군의 작전은 항공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징벌 작전 계획을 개발한 미국 장교들은 빨치산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지지하는 대중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우선 빨치산과 지역 주민들 사이의 연결을 방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949년 12월 25일, 꼭두각시 정부는 구례, 함양, 산청, 하동 및 기타 지역 주민들이 집에서 100m 이상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여 제안 구역을 형성하고 빨치산들이 음식과 의복을 받을 기회를 빼앗았습니다.
올해 2월 5일, 경북 동북부 지역의 모든 도로 통행이 금지되었습니다. 빨치산에 대한 징벌적 작전은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작전은 미제의 식민지 정책과 인민과의 접촉이 완전히 끊긴 리승만의 배신적인 정부에 대한 민족적 투쟁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겨울 전투를 잘 준비한 지리산 지역의 빨치산들은 공세에 나서 산청의 꼭두각시 군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고 그들을 몰아내며 무주 중심지를 점령했습니다. 이로써 전남 서남부 지역의 작전은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하순까지 꼭두각시 군의 두 사단이 해당 지역의 빨치산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으나, 지상군의 행동은 항공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빨치산은 인민의 지도자인 김지회의 지휘를 받고 있었습니다. 홍순석 등은 적의 완전한 패배를 달성했습니다. 동시에 경상북도 남동부 지역의 빨치산들은 진군하는 꼭두각시 부대에 맞서 대규모 전투에 복귀했습니다. 12월 초에는 안동-황학산 지역에서 이승만의 군대를 완전히 격파하였습니다. 지난 1월 빨치산은 경주, 계림산 지역에서 토벌 작전을 방해하며 큰 전투에서 성공을 거두어 적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빨치산의 영웅적인 노력은 지리산 및 태백산 지역에서 이승만 군대의 겨울 공세를 저지했습니다. 빨치산 토벌을 위한 겨울 작전은 국방부 장관과 지상군 참모총장이 직접 주도했습니다. 2월 말에는 이승만군 최고 군사 고문인 로버츠 미 장군이 적대 행위를 주도했으며, 이른바 유엔 한국위원회 위원들이 군사 작전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꼭두각시 정부는 가장 큰 두 빨치산 지역인 지리산과 태백산에서 두 달 이내에 빨치산 부대를 완전히 처리하려고 했으나, 강력한 반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세 재개를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결론적으로 “인민 영웅들의 힘”이라고 썼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어떤 군대도 그들을 제압할 수 없습니다. 이는 반인민 토벌군에 맞서 싸우는 전 인민의 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