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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전세계 연구자와 지역어문학 논의
전남대 BK 교육연구단, 오는 5일
'BK21 FOUR 제1회 국제학술대회’
화상으로 중국·유럽 등 연결 발표토론
전남대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BK교육연구단)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 태국과 중국, 유럽 등을 연결해 한 자리서 지역어문학의 가치와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는다.
연구단은 오는 5일 '다중심 사회의 가치와 지역어문학의 창조적 미래 모색'을 주제로 한 'BK21 FOUR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태국과 중국, 유럽 등 전세계 대학 교수 등 연구진이 함께 참여해 지역어문학의 현황을 살피고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어·한국문학 교육의 글로컬 현장과 그 미래, 지역어문학의 국제적 교류와 트랜스 로컬리티, 지역어문학의 전통과 문화적 가치의 창출 등 총 3부로 진행된다.
특히 1부에서는 기조강연으로 김신중 전남대 교수가 '과시와 치유의 노래, 면앙정가'를 주제로 특강을 벌인다.
또 문영하 태국 쫄랄롱꼰대(Chulalongkorn University) 교수가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장휘 중국 산동과학기술대 교수가 '한국어교육에서의 한국문학 교육 현황 연구: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대학교를 중심으로'를 내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량빈 중국 연변대 교수가 '언택트 시대 뉴미디어 지역어 가치 창출의 양면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제롬 드 위트(Jerome de Wit) 독일 튀빙겐대(University of Tubingen) 교수가 '유럽 한국학의 현황'에 대해 특강을 벌인다. 이어 손성준 성균관대 교수가 '대한제국기 잡지와 량치차오 수용의 중층성'을, 이용범 원광대 교수가 '죽어버린 아Q시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부에서는 이준환 전남대 교수가 '한글본 '구운몽' 완판본과 경판본의 음운론적 양상 고찰'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다솔 전남대 연구자가 ''전남방언사전' 개정을 위한 몇 가지 검토'를, 진건화 전남대 연구자가 ''정을선전'에 나타난 원귀 재생의 의미' 등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