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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1968-01-31
발표연대 1960
출처 대통령기록관
대상국가 미국
발표자(원어) 박정희
발표자(한국어) 박정희
키워드 한미관계, 아시아 태평양, 베트남전쟁
요약내용 워싱턴 이브닝스타지와의 서면인터뷰

워싱턴 이브닝스타지 편집국장 노이스씨의 질문에 대한 답변

 

박정희

 

1968 1 29



질문1: 각하께서는 월맹의 전쟁 능력이 그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말씀하셨읍니다. 만약 그렇다면 월맹이 진지한 협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보시는 지요. 또는 월맹이 패배하리라 생각하고 단순히 물러가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각하의 고견을 듣고 싶읍니다.

답변: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공산주의자들은 군사적 수단으로 그들의 침략 기도를 실현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에는 평화 협상에 응해 오리라고 본다.

따라서 적의 전쟁 능력이 한계점에 도달해 가는 이 시기에 연합군은 전쟁 노력을 일층 강화하여 그들로 하여금 평화 협상에 응해 오도록 군사적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본다.

이처럼 공산주의자들은 궁지에 몰릴 때에는 평화 협상에 응해 올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공산주의자들이 월남에서의 진정한 평화를 성취시키고자 연합국과 성실하게 협력하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전 동남 ‘아시아’를 지배하려는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을 정치적 책략에 의하여 달성하려고 기도할 것이라는 점을 나는 의심치 않는다.

질문2: 각하께서는 향후 10 ~20년 내에 한국에서 단일의 자유 민주 정부 수립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한국의 재통일은 한국인의 숙망이다. 우리가 말하는 통일은 평화적 방법에 의하여 재통일을 이룩하는 것이며, 동시에 한국민의 자유와 민주 사회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에 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민은 한국 재통일을 숙망하고 있음은 물론 희구하고 있음은 물론 희구하고 있는 바를 성취하기 위한 결의가 되어 있다.

우리 한국민은 단일 민족으로 구성되고, 동일한 문화적 유산과 동일한 언어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이 어느 땐가는 재통일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한국민의 희구는 ‘유엔’ 총회에서 되풀이해서 채택된 “평화적 방법에 의한 민선 정부 하의 통일, 독립된 민주 한국의 수립”을 규정한 결의문에 명문화되어 있다.

이러한 ‘유엔’에 의한 통일 방식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북한 공산 정권의 방해로 인해 아직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의 재통일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 예측은 곤란하지만 우리들 자신의 끈질긴 노력을 통해서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하는 바이다.

질문3: 각하께서는 ‘아시아’에서 자유 국가들이 경제적 또는 안전 보장체제를 향후 10 ~20년 안에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또 그때 미국은 그 체제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답변: '아시아’자유 제국 간에는 상호 협조하여 이 지역의 자유 .평화 그리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공동 의식이 점차 앙양되고 있다.

이들 자유 국가는 도한 이러한 자유와 번영을 실현하는 데는 먼저 안전이 보장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불가분이라는 기본 개념에서 이 지역의 자유 제국 간에 자주적인 지역 방위 의식이 또한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공동 운명 의식 및 연대 의식에 따를 ‘아시아’태평양 협력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은 이러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전 보장과 경제 협력을 위한 노력에 있어서, 우리들과 함께 동등한 협동자로서 공동 노력을 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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