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蔣) 총통의 방한은 단결을 증명
이승만
1949년 7월 28일
장개석(蔣介石) 총통이 한국을 방문하려는 것은 공산주의의 조류를 방지하기 위한 극동(極東)의 자유국가군의 일치단결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믿는 바이다. 우리들은 우리의 자유와 주권을 보전하기 위한 투쟁의 총결산기(總決算期)에 접근하고 있으므로 아세아(亞細亞)의 모든 자유국민들은 모든 우리들이 당면한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집단적 방어태세를 형성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우리들은 태평양주변의 모든 민주국가가 이해와 협력을 가지고 이 전체주의세력을 조지(阻止)하는 동시에 아세아의 확고한 평화를 보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대통령이승만박사담화집』, 공보처,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