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구원활동

본문시작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원 개별활동 성과입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51209180646558

 

 

2023년의 한국과 동북아는 독립운동가를 기념할 수 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광저우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운동가, 김근제와 안태

 

 

 

 중국 국민당 육군군관학교(일명 황포군관학교)

 

코로나 팬데믹의 맹위도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 팬데믹으로 중국지역 한국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단의 활동이 중지된 지도 3년이 넘었다. 또한 동북아의 국제정세로 인해 한중관계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전 시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1992년 8월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은 경제적 파트너를 넘어 동북아 평화의 동반자임을 강조해 왔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상황이 조금도 진전되고 있지 않은 분위기이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수천년간 좋든 싫든 이웃으로서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친 존재였다. 그리고 제국주의 시대에 가장 고초를 함께 겪었던 역사적 경험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 가운데 황포군관학교는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1924년 6월 6일 제1차 국공합작의 산물인 황포군관학교는 소련의 자금과 무기를 지원받아 설립되었다. 정식 명칭은 중국 국민당 육군 군관학교이지만 주강(朱江)의 황포 장주도에 위치해서 일반적으로 황포군관학교로 불렸다.

 

장제스(蔣介石)가 황포군관학교에서 피압박 민족을 후원하여 한인 학생을 급비생으로 대우하자 입학 지망생이 증가했다. 한인들은 신식군관학교인 황포군관학교에서 중국의 새로운 정치와 군사를 배우고자 운집했다.

 

입학기는 8개월 주기였는데 학교 당국과 협의해서 한인에 한해서는 임시로 입오생(예비생) 입학을 허락했다. 그후 수용인원이 초과하자 별도로 학생군이라는 명칭으로 각지에 산재한 병영에 수용시켜 수비에 근무하고 동시에 군사정치를 교육했다. 

 

제4기에는 김원봉을 비롯한 의열단 간부들이 대거 입학하였다. 황포군관학교 학생명단에서 확인된 한인 인원만 73명이었다. 우한(武漢) 분교를 비롯한 여러 분교에 재학 중인 한인 청년들까지 합하면 200명이 넘는 숫자이다.

 

이들은 황포군관학교 졸업 후 조선혁명군사 정치 간부학교를 통한 군사간부 양성에 힘썼으며, 조선민족혁명당을 결성하고 조선의용대를 조직하는 등 독립운동을 위한 군사적 기초를 닦으며 주요 간부로 활동했다. 나아가 황포군관학교 졸업생들은 1940년 한국광복군 설립에 필요한 인적 자원의 토대가 되었다. 

 

2023051209250044930_l.jpg ▲ 1920년대 촬영된 황포군관학교 정문 전경.

  1. [김홍중] 블라디보스토크는 동해의 홍콩이 될 수 있을까?, 《프레시안》, 2023.05.26.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52418013287380     블라디보스토크는 동해의 홍콩이 될 수 있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과 러시아의 관세 협정, 러시아가 중국에 준 선물 ...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8
    Read More
  2. [김주용] 2023년의 한국과 동북아는 독립운동가를 기념할 수 있나, 《프레시안》, 2023.05.12.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51209180646558     2023년의 한국과 동북아는 독립운동가를 기념할 수 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광저우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운동가...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3
    Read More
  3. [김영신] 다시 고조되는 대만해협 위기, 대만문제 언급이 불장난인가, 《프레시안》, 2023.04.28.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3042814453510867#0DKW   다시 고조되는 대만해협 위기, 대만문제 언급이 불장난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대만해협 전쟁과 한국의 입장 김영신 ...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1
    Read More
  4. [조정원] 중국, 기초학문인 수학 인재 양성에 힘쓰는 이유는?, 《프레시안》, 2023.04.17.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41714494470687     중국, 기초학문인 수학 인재 양성에 힘쓰는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치우청퉁 칭화대 교수 주도로 이뤄지는 수학 엘리...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2
    Read More
  5. [권의석] 차이잉원의 미국 방문과 중국과 대만의 외교 전쟁, 《프레시안》, 2023.04.07.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40708524544118     차이잉원의 미국 방문과 중국과 대만의 외교 전쟁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차이잉원과 미국의 밀착, 성공할 수 있을까 권의석 ...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2
    Read More
  6. [손유나] 사랑이라는 물음, 《교수신문》, 2023.04.03.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2913     우리의 삶에서 사랑은 매우 중요하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에도 사랑은 빠지지 않았고, 매일 듣던 부모님의 잔소리에도 사랑이 담겨 있...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9
    Read More
  7. [윤재민] 아시아 항공 허브 패권 - 인천국제공항, 싱가폴 창이공항, 북경 수도공항 경쟁, 《원대신문》, 2023.04.03.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www.wk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0789     이전 기사보기다음 기사보기 [반갑다 아시아] 아시아 항공 허브 패권- 인천국제공항, 싱가폴 창이공항, 북경 수도공항 경쟁 바로가기 복...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6
    Read More
  8. [한담] 중국, '항미원조' 아닌 평화의 가치로 한국전쟁 기억해야, 《프레시안》, 2023.03.17.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31618293656044     중국, '항미원조' 아닌 평화의 가치로 한국전쟁 기억해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전쟁을 동족상잔 비극으로 본 유일한 작...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6
    Read More
  9. [이신욱] 중국, '전랑외교' 아닌 '동북아 공생체'가 필요하다, 《프레시안》, 2023.03.10.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30916420372609     중국, '전랑외교' 아닌 '동북아 공생체'가 필요하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중일 3국 공생 모색하려면 이신욱 원광대 한중관...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1
    Read More
  10. [김홍중] 러시아는 기아-현대없는 삶에 익숙해지고 있다., 《프레시안》, 2023.03.03.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의 URL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30308392430621     러시아는 기아-현대없는 삶에 익숙해지고 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대체한 중국 김홍중 원광대 동...
    Date2023.09.22 By마르셀 Views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