国政に関する公聴会(札幌)における佐藤内閣総理大臣演説
佐藤栄作
1966年11月5日
私はこの機会に、わが国が当面いたしております国内事情の問題と、外交上の問題、この二つの柱につきまして私の所信を披瀝いたしまして、皆さまのご理解あるご声援、ご協力をお願いしたいと思います。
私は一昨年、政権を担当いたしまして以来、国民の信頼を得るということが、これは政治の要諦だと、かように考えてまいりました。国民とともに歩む清潔な政治を念願してまいりました。しかしながらお集まりの皆さまがたも、すでにご承知のように、新聞、ラジオ、テレビその他において言われておりますように、公党の一部におきまして道義の問題、さらにまた、綱紀の問題等につきまして、大変国民の不信と疑惑を招くような一連のできごとがありました。まことに遺憾にたえません。政局を担当する者といたしまして、責任を痛感しておる次第であります。この点、国民の皆さまに対してまことに申しわけなく思つております。しかし私は今後も引き続き政権を担当する決意であります。これは政界の積年の病弊を根絶し、全力をあげて政界刷新と取り組む、そして、政界刷新の実をあげる、政治に対する国民の信頼を回復する。このことが、国家、国民に対する私の責任である。同時に私がなさねばならない義務だ、かように考えるからであります。この点につきまして、私の決意のほどは、国会の予算委員会におきましても、この点を明確に申し上げたつもりであります。
私ども日本人は、さきの戦争に敗れ、そうして引き続き今日まで二十年間、民主政治発展に最善の努力をはらつてまいりました。しかしこの民主政治発展、この方向は確かでありますが、これが間違いなしに、また、行き過ぎなしに、今日までまいつているとは私、思いません。その間におきまして、幾多のあやまちや、また、行き過ぎもあつたということを率直に認めざるを得ないのであります。とくに最近になりましては、政治のあり方につきまして国民の批判が高まつております。これをもたらしました政治の面における民主主義の未熟さは率直に認め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います。私はかような意味における政治の立ち遅れを克服し、そうして、立派な政治、また、国民生活と一体になつたような国内態勢を作ることが、私ども政治家に課せられた今日の最大の課題だと、かように思つております。したがいまして、現実を直視し、みずからの手で国民諸君の要望にこたえてまいる決意であります。これが内政における当面する基本的な態度であります。
第二の問題は国際的の問題でございますが、これは申し上げるまでもなく、中共がミサイルによる核爆発の実験をしたことであります。今回が四回目であります。われわれ日本国民の心からなる訴えにもかかわらず、お隣の中共がこの核爆発を継続してやつておるのであります。私はあえて、中共自身を非難しようと、かように申す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過去三回、私どもの訴えに対しまして耳をかさない。私自身が憤りを感じておるものであります。中共は、この核爆発に対しまして、世界の平和、これを招来する手段として核を持つんだ、かように申しております。しかし、国際社会におきまして、各国が今考えておる方向は核の拡散防止でありますし、核軍縮の方向であります。これが、ただいま、国際世論でもあります。私は、今日とりました中共のこの態度は国際世論に反するものだ、国際世論と別の方向をとるものだと、かように言わざるを得ないのであります。
しかし、皆さん、私が申し上げたいことは、この中共の態度ではございません。かような国際情勢があるにかかわらず、そういう際に日本はいかに処して行こうとするのか、この問題であります。私は、声を大にして皆さまがたに申し上げます。今日まで、私どもがとつてまいりました日本の平和政策、平和方針、これには中共が核を持とうが核実験をしようが、何らの変更もないということであります。この点をぜひとも理解していただきたいのであります。いわゆる平和に徹するわが国の外交の基本方針、これはただいまの状況において何ら変わつておらない。また、今後も変わらない。したがいまして、中共が持とうがどうしようが、そういう点について惑わされることなく、心から平和を願い、平和を愛好しておる日本国民の今後の国際社会への働きかけ、これを皆さまの力によって、ぜひ推進していただきたいのであります。
私は国会におきまして、しばしば他国の内政に干渉しない、他国に脅威を与えるようなことは絶対にしないんだ、ということを申しまして、そうして、平和的にお互いがひとつ繁栄して行こうじやないか、お互いの生活を向上さす、充実さす、その結果が平和へつながる道だということを申してまいりました。
ことしの春は、東南アジア諸国との間に、経済閣僚会議を持ちました。そして、これは高く評価されております。日本の経済援助、技術的援助、これなども東南アジアの諸国も本当に喜んで迎え入れております。私は戦後の日本が本当に平和に徹しておるんだ、かつての膨張政策、これは放棄したんだ、お互いに仲よく、そして繁栄の道をたどろう、こういうことを理解された今日、東南アジア諸国との連携も一層、緊密さが加わつて来たように思うのであります。この点を皆さまがたにご披露いたしまして、国際的にわが国の行くべき方向がここにあるのだ、これをひとつ再確認していただきたいと思うのであります。
以上、二つだけ極めて簡単ながらご披露いたしまして、午前中のさきほど来の発言者に私から一、二お答えをいたしたいと思います。(後略)
データベース「世界と日本」
日本政治・国際関係データベース
政策研究大学院大学・東京大学東洋文化研究所
[出典] 佐藤内閣総理大臣演説集,116−119頁
https://worldjpn.grips.ac.jp/
국정에 관한 공청회(삿포로)에서 사토 내각총리대신 연설
사토 에이사쿠
1966년 11월 5일
저는 이 기회에 우리나라가 당면한 국내사정의 문제와 외교상 문제, 이 두가지를 주로 하여 제 소신을 피력하여, 여러분의 이해 깊은 성원, 협력을 부탁드리고자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정권을 담당하게 된 이래, 국민의 신뢰를 얻는다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민과 함께 걸어가는 청결한 정치를 염원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모인 여러분께서도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그 외에도 일컬어지는 것처럼 공당의 일부에서 도의 문제, 거기에 강기(綱紀) 문제 등에 대해 굉장히 국민의 불신과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유감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정국을 담당하는 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 점, 국민 여러분에 대해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권을 담당할 결의입니다. 이는 정계의 여러 해 동안의 병폐를 근절하고, 전력으로 정계의 쇄신에 몰두하여, 정계쇄신의 열매를 거두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 이것이 국가, 국민에 대한 저의 책임입니다. 동시에 저는 해야만 하는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저의 결의는 국회 예산위원회에서도 이 점을 명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일본인은 지난 전쟁에 패하고, 계속하여 오늘까지 20년간 민주정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쏟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 민주정치발전, 이 방향은 확실한 것이지만, 이것이 틀림없이 또 과하게 되는 것 없이, 오늘까지 계속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수많은 실수나 지나친 것도 있었다는 것을 저는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치의 모습에 대해 국민의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초래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민주주의의 미숙함은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한 의미에서 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그리하여 훌륭한 정치, 또 국민생활과 일체가 된 국내 태세를 만드는 것이 우리 정치가들에게 주어진 지금의 최대 과제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을 직시하고 스스로의 손으로 국민 여러분의 소망에 부응할 나갈 결의를 했습니다. 이것이 내정에 당면한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제 2의 문제는 국제적 문제인데 이는 말씀드릴 것도 없이, 중공이 미사일에 의한 핵폭발의 실험을 한 것입니다. 이번이 4회째였습니다. 우리 일본 국민의 마음에서 우러난 호소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의 중공이 핵폭발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굳이 중공 자체를 비난하고자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지만, 과거 3회 우리의 호소에 대해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저 자신도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중공은 이 핵폭발에 대해 세계평화, 이것을 가져오는 수단으로 핵을 갖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각국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핵의 확산 방지이고, 핵군축의 방향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국제여론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을 기해 중공의 이 태도는 국제여론에 반하는 것이며, 국제여론과 다른 방향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러한 중공의 태도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국제정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때에 일본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이 문제입니다. 저는 목소리를 크게 하여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취해온 일본의 평화정책, 평화방침, 여기에는 중공이 핵을 가지든지 핵실험을 하든지 간에 어떤 변경도 없을 것입니다. 이 점을 꼭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른바 평화를 철저히 여기는 우리나라의 외교 기본방침, 여기에는 지금의 상황에서 아무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중공이 핵을 가지든지 어쩌든지, 그런 점에 대해 휘둘리는 것 없이, 마음으로부터 평화를 바라며, 평화를 애호하는 일본국민의 향후 국제사회에 대한 노력, 이를 여러분의 힘으로 꼭 추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국회에서 종종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에 위협을 가하는 것과 같은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렸고, 그렇게 해서 평화적으로 서로가 하나같이 번영해 나가자, 서로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충실하게 하자, 그 결과는 평화로 이어지는 길일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올해 봄에는 동남아시아 각국들과 경제각료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제원조, 기술원조 등에 대해서도 동남아시아의 각국에서 진심으로 기쁘게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저는 전후 일본이 진실로 평화를 철저하게 여기고 있다, 과거의 팽창정책, 이것은 포기했다,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 그리고 번영의 길로 가자, 이러한 점이 이해된 오늘,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연계도 더욱 긴밀해지게 된 듯이 생각됩니다. 이 점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면서, 국제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야할 방향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두 가지만 매우 간결하게 말씀드렸고, 오전 중 조금 전의 발신자에게 제가 한 둘 정도 답해드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후략)
データベース「世界と日本」
日本政治・国際関係データベース
政策研究大学院大学・東京大学東洋文化研究所
[出典] 佐藤内閣総理大臣演説集,116−119頁
https://worldjpn.grips.ac.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