国政に関する公聴会(和歌山)における佐藤内閣総理大臣の演説
佐藤栄作
1967年8月25日
先日,日本武道館において全国戦没者追悼式が行なわれ,天皇・皇后両陛下にもお出をいただきました。式は簡素ではありましたが,国民の真心を,国のために命を捧げられた方々に対して十分お伝えすることができたと思います。おそらく皆様方も,そのとき,街頭や職場において,それぞれ黙とうされたと思います。私は総理大臣として,戦没者の方々に生きておる私どもの責任,責務は何といつても恒久平和の確立にあるんだ。平和国家としてスタートしているこの日本,これを本当に守り抜かなければならない。かようにあらためて誓つた次第であります。
私が申し上げるまでもなく,ちょうど二十二年前「万世のため太平を開かん」というおことばがあり,それによつて戦争がやまつたのであります。その後,この天皇陛下のおことばどおり私どもは平和のうちに繁栄への道を前進してまいりました。二十二年前,私は大阪鉄道局長をいたしておつたのでありますが,今日,大空襲を受けた和歌山市,あるいは大阪市に参りましてもはや戦禍の跡をみることができないほどであります。そこには,りつぱな高層建築が並ぶようになりました。高速道路が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物資はまことに豊富であります。そうして,今日は経済発展ができ,各国ともに,敗戦国日本の経済発展,これはすばらしいもんだ,かように言わ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これはもらろん,皆さん方国民の努力の結晶だ,かように思いますが,私は,どうしても忘れてもらってならない,この際に改めて認識していただきたいことは,平和と繁栄,これを続けることができたのは,わが国の安全が維持されておる,確保されておるということであります。この安全が維持されておる,これは,たいへん大事なことであります。ここに政治家といたしましても最大の責任を感じますが,もともと国をつくる以上,安全であるのが,これは当然なんだ。ちょうどお互いが,空気が大事だ,水が大事だと言いながらも,空気が稀薄になつて初めて空気のありがたさがわかるし,干ばつになつて初めて水のありがたさがわかるように,本来,国家を形成する以上,当然安全である,安全であるべきものだ。こういうことで,安全に対する関心が,私から見ますると,いかにも薄いのであります。私は,この点がまことに残念である。皆さん方を通じて,また,この議場を通じて,全国の国民の皆さま方に平和と繁栄への道を辿る,そのことはすばらしいことだ。かように考えれば,同時にわが国の安全確保,この道はどうしてこれが確保されておるか,これを一ペんよく考えていただきたいのであります。
私の先生,大先輩吉田さんが平和条約を締結された際のたいへんなご苦心,ご工夫を伺つておりますが,この日本の安全をどうして確保しようかということに,全部が捧げられたと申しても過言ではございません。きのうまで戦つてきたアメリカ,そのアメリカと平和条約を締結し,同時に安全保障条約を締結する。そうして,アメリカと共同して日本の国の安全を確保する。これを決意されたんでありますから,吉田さんとしては,たいへんなことだつたと思うのであります。しかし,吉田さんが安全保障条約を締結した。わが国内におきましては,この安全保障条約に反対する勢力もあります。その人たちが申しますことは,安全保障条約を締結したら,戦争へ巻き込まれる,戦禍をもう一度日本の国に招来することになるんだ,かように申したのであります。しかし,過去二十二年間,一たい日本は戦争に見舞われましたか。その危険を,お互いが感じましたか。私は,この安全保障条約のもとにおいて,初めて平和が確保され,私どもが繁栄への道を辿つて来た。われわれが選んだこの道は,正しかつたということを,この機会にはつきり申し上げるものであります。
私は,この道を,今後とも続けていかざるを得ないのではないか,かように思います。もちろん,安全保障条約,アメリカだけに頼る,この国の安全をアメリカだけに頼る,そういう情ない日本国民であつてはならないと思います。国力に応じての自衛力の増強,これは当然なさ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あります。
そこで,ただいま私が申しました国力,これは一体何なんだ,誤解のないように願いたいのであります。それは核兵器を持たない国力,そういうものがあるだろうか,核兵器を持つてこそ,日本の国力があるんではないか,というような言い方をされる方があります。しかし,これは私は賛成をいたしません。軍事力だけで,日本の国力がきまるのではありません。申し上げるまでもなく,国力というものは,これは民族性,あるいは経済力,あるいはまた,科学の進歩,あるいは歴史的,文化的な伝統,あらゆるものが総合的に結び合いまして,初めて国力になるのであります。また,私ども日本が,世界の進展に寄与するその度合いにもよるのであります。また,何よりも大事なことは,日本の民族が時代の変遷に適応していくその感覚,時代感覚,それが最も私は大事だと思います。したがいまして,今日の平和憲法のもとにおいて,平和に徹するこの国是をきめた。この国は,外国に対して侵略的脅威の力を持たない。平和の国是,それはどこまでも国際協調であり,話し合いにより,紛争を解決していくという態度であります。そうして,この国の安全確保は,私はこの前,ワシントンに出かけて,ジョンソン大統領と話しましたように,どんなことがあつてもアメリカは,日本の防衛に最善を尽くす。この約束のもとに確保されておるのでありますから,軍事的な力を持つ必要はありません。ただいま申し上げるような,世界の進展に寄与する方向において,私どもが平和を念願しておる,その立場において,われわれの主張を徹底させておくべきだと,かように思います。
そこで,皆さん方に申し上げますが,今日,先ほど申すように,もう戦争の爪跡は日本のどこにもこれを見つけることはできない。ただ単にそれを強いて言うならば,全国戦没者の英霊,その霊の前に立った時に初めて,過去の戦争の爪跡を感ずる。積極的に,われわれは民主主義政治,その基盤のもとに経済繁栄へ驀進している。これがただいまの実情であります。また,この形において私は,世界的な平和に寄与もでき,また,進展にも寄与ができる,かように確信をしているのであります。現にわが国の経済発展,経済力,これは年間一千億ドルにのぼる国民所得であります。
自由主義陣営では,アメリカ,ドイツ,日本,ただいま三番目でございます。しかし,おそらく今年などは,ドイツを追い越して,自由主義陣営の第二にのし上がろうとする,上が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東西両陣営を通じて考えれば,米ソに次ぐ産業国,工業国それは日本だということが言えるのであります。これは何といつても,すばらしい出来事であります。そして科学の進歩,これはほんとに自信を持つて前進していいのであります。ただいま資本の自由化が言われておる。たいへん心配する向きもありますが,わが国の科学の進歩をもつてすれば,外国資本に追いまくられるというような,そんな心配は絶対にございません。私は,今後十年,さらにまた二十年,この勢いでますますこの日本が発展していけば,それこそ,すばらしい国になる。ただいま,日本の国民所得は世界で二十一番目とか,二十二番目とか言われております。なるほど,そのとおりです。しかし今日の経済成長をもって今後十年を見れば,今日の欧米並みの生活ができるように,国民の皆さま方にお約束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二十年後には,今日アメリカの国民が享受しておるような生活,これは皆さんにお約束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私どもは,自信をもつて,平和に徹して,そして,この国の安全確保,これに最善を尽くしていく,こういうことで,ただいまの進路を確認し,また,どんどん驀進していくべきではないと思います。
ところで,ただ一つ,問題は,先ほど来ここでいろいろ提言,発言をされております。物質文明はみごとに成長したが,精神的支柱において欠くるものがあるのではないか。私はこれに必ずしも全部賛成するというわけではございませんが,ただいまの国力を総合的に結びつけて如実に力一ぱいのものを発揮し得るその鍵ともいうべきものは,これは何といつても国民のもつ新しい国民意識だと思います。言いかえますならば,相互の連帯感,そのもとにおける国民意識が,ただいま申し上げる私のこの考え方を支えるものだ,かように思うのであります。私はそういう意味で,国民連帯感を,この際最も強く要望するものであります。
ところで,こういう点は,それぞれの階層におきまして,すでに指摘されております。しかしいまわが国の国民の大部分を占める,これはもうすでに戦後二十年を経ておりますので,戦争を知らない青年諸君であります。私どものように,明治時代に生まれ,戦争の辛苦をほんとに身をもつて体験した者とは違いまして,これらの方々は戦争の苦しみを知りません。それよりも,日本国として新しい日本国,平和国家として発展するこの日本の発展とともに成長しておる諸君であります。この青年諸君と私どもとの間に,価値観や,道徳観や,物の考え方の相違があることは,これは当然であります。この物の考え方や価値観の相違が,ただいままで,しばしば問題になっておると思います。しかし,私は機会あるごとに申すのでありますが,われわれのような,われわれの時代に経験したことは,この青年諸君はまことにしあわせで,われわれのような辛苦は経験しないのであります。希望だけを持つておる。これに積極的に希望を与え,精神的支柱を与えようではありませんか。そうして,真に平和国家としての日本を背負つていただく。十年後,二十年後における,すばらしい経済発展をするこの日本,この新日本を双肩にになつていただこうではありませんか。私は,平和を念願するその立場においてまた,国際的平和なくしては日本の平和はないという,そのことを十分理解していただいて,そうして,世代の格差,あるいは断層による相違を克服して,そうして,われわれも青年諸君と同じように新しい時代,世界の平和へ寄与する,こういうことで邁進していこうではございませんか。
私は,ただいま,総理として国政の最高責任を持つております。私自身が,絶えず頭を悩ましておりますものは,この問題であります。わが国の繁栄,平和,これは国民がひとしく熱望しておる,熱願しておる。しかも,着々とその基礎が築かれてきておる。しかし,平和のためには,まずこの国が安全でなければならないのだ。この安全についての理解を,国民各界各層に積極的に求め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のが私の考え方であります。先ほども,いろいろ話が出ております。あるいは中小企業を育成強化すること,これが平和に徹する日本ではないか。あるいは農業についても同じことが出ました。たしかに私は,そのとおりだと思う。国民各界各層の方が,ほんとうに自国の安全を念願し,そしてそのもとにおいて,平和,繁栄,この道に徹底していただきたいと思うのであります。私の一番心配することであり,また,絶えずこのことを念願し,これは,だれが総理になりましても同じことだと,この一事だけは,みんな,ひとしく考えなければだめだ,こういうように考えますので,この機会に皆さま方にご披露する次第であります。
データベース「世界と日本」
日本政治・国際関係データベース
政策研究大学院大学・東京大学東洋文化研究所
[出典] 佐藤内閣総理大臣演説集, 147-153頁.
https://worldjpn.grips.ac.jp/
국정에 관한 공청회(와카야마)에서 사토 내각총리대신의 연설
사토 에이사쿠
1967년 8월 25일
지난 날, 일본 무도관(武道館)에서 전국 전몰자 추도식이 열렸으며 천황·황후 양 폐하도 나오셨습니다. 식은 간소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국민의 진심을 충분히 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그 때 거리나 직장에서 각각 묵도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총리대신으로서 전몰자 분들에게 살아있는 저희의 책임, 책무는 무엇보다도 항구적 평화의 확립에 있다, 평화국가로서 시작한 이 일본, 이것을 반드시 지켜내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게 다시 한번 맹세한 참입니다.
제가 말씀드릴 것도 없이, 딱 22년 전 ‘만세를 위해 평화를 열자’라는 말씀이 있었고, 그에 따라 전쟁이 종식된 것입니다. 그 후 이 천황폐하의 말씀대로 저희는 평화 속에서 번영의 길로 전진해왔습니다. 22년 전 저는 오사카철도국장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대공습을 받았던 와카야마시, 또는 오사카시에 가보니 더 이상 전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거기에는 훌륭한 고층건축이 늘어서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물자는 정말로 풍부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경제가 발전되었고 각국에서도 패전국 일본의 경제발전은 매우 훌륭한 것이다, 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물론 국민 여러분의 노력의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그래도 부디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하는 것,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인식해주시길 바라는 것은 평화와 번영, 이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안전이 유지되고 확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안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기에 정치가로서도 최대의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원래부터 나라를 만드는 이상, 안전한 것은 당연하다. 모두 함께 공기가 중요하다, 물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공기가 희박하게 되어서야 비로소 공기의 감사함을 깨닫게 되고, 가뭄이 들어서야 처음으로 물의 감사함을 알게 되는 것처럼, 본래 국가를 형성하는 이상 당연히 안전하다, 안전해야한다. 이런 점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희박합니다. 저는 이 점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여러분을 통해, 또한 이 의장을 통해, 전국의 국민 여러분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찾아 가는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 동시에 우리나라의 안전확보, 이 길은 어떻게 확보되고 있는지, 이를 잘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선생님, 대선배인 요시다 씨는 평화조약이 체결될 때의 고뇌외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 일본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어제까지 싸워온 미국, 그 미국과의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안전보장조약을 체결한다. 그리하여 미국과 공동으로 일본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를 결의하는 것이었으므로 요시다 씨로서는 매우 힘든 일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요시다씨는 안전보장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 국내에서는 이 안전보장조약에 반대하는 세력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안전보장조약을 체결하면 전쟁에 휘말려 들어간다, 전화(戰禍)를 다시 한번 일본에 초래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과거 22년간 일본에 전쟁이 닥쳐온 적이 있습니까? 그 위험을 서로 느꼈습니까? 저는 이 안전보장조약 하에서 처음으로 평화가 확보되고 우리들이 번영의 길을 걸어왔다, 우리가 택한 길은 옳았다는 것을 이 기회에 분명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이 길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전보장조약, 미국에만 의지하는, 이 나라의 안전을 미국에게 맡기는 그런 한심한 일본국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력에 따라 자위력의 증강은 당연히 행해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국력, 이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핵무기를 가지지 않은 국력, 그런 것이 있는 것인가, 핵무기를 가져야만 일본의 국력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군사력만으로 일본의 국력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국력이라는 것은 민족성, 또는 경제력, 또는 과학의 진척, 혹은 역사적 문화적 전통, 이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결합하여 비로소 국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일본이 세계의 진전에 기여하는 그 정도에 따른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본 민족이 시대의 변천에 적응해가는 그 감각, 시대감각,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평화헌법 하에서 평화에 충실한 이 국시를 정했다. 이 나라는 외국에 대해 침략적인 위협의 힘을 갖고 있지 않다. 평화의 국시,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제협조이며, 함께 이야기하며 분쟁을 해결해가는 태도입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의 안전확보는 저는 요전에 워싱턴에 가서 존슨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눈 것처럼, 어떤 일이 있더라도 미국은 일본 방위에 최선을 다한다. 이 약속 아래에 확보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군사적 힘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세계 진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우리가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는 입장에 서서 우리 주장을 철저히 해 나가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만, 오늘 먼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미 전쟁의 조흔(爪跡)은 일본의 어디에서도 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굳이 말하자면, 전국 전몰자 영령, 그 앞에 섰을 때 처음으로 과거 전쟁의 조흔을 느낍니다. 적극적으로 우리는 민주주의 정치, 그 기반 위에서 경제번영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실정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에 있어 우리는 세계적인 평화에 기여할 수 있고, 그 진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제력, 이는 연간 1천억 달러에 달하는 국민소득인 것입니다.
자유주의 진영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바로 지금 세 번째입니다. 그러나 아마 올해는 독일을 추월하여 자유주의 진영에서 두 번째로 올라서료고 하는, 올라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서 양 진영을 통해 생각해보면, 미·소 다음 가는 산업국, 공업국이 일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뭐라해도 훌륭한 일입니다. 그리고 과학의 진보, 여기에는 정말로 자신을 갖고 전진해도 좋을 것입니다. 지금 자본의 자유화가 거론되고 있다. 매우 걱정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과학이 진보하고 있다면 외국자본에 쫓기게 되는 그런 걱정은 절대로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10년, 나아가 또 20년, 이 기세로 점점 일본이 발전해 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훌륭한 국가가 될 것이다. 지금 일본 국민소득은 세계에서 21번째라든가 22번째라든가 말해집니다. 그렇군요, 맞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경제성장을 통해 앞으로 10년을 보면, 오늘의 구미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20년 후에는 지금 미국 국민이 향수하는 것과 같은 생활, 이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갖고, 평화를 철저히 지켜가며, 이 나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금의 진로를 확인하고, 점점 전진해 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앞서 이곳에서 여러가지 제언, 발언을 하셨는데요. 물질문명은 멋지게 성장했으나, 정신적 지주에서는 빠뜨린 것이 있는 것은 아닐까? 저는 이에 꼭 전부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의 국력을 종합적으로 결합하여 여실히 있는 힘을 다하여 발휘할 수 있는 그 열쇠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국민이 가진 새로운 국민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상호 연대감, 거기에 있는 국민 의식이 지금 말씀드린 우리의 이 사고방식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국민연대감을 이번 기회에 강하게 요청하고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이런 점은 각각의 계층에서 이미 지적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국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미 전후 20년을 거쳐왔기 때문에 전쟁을 모르는 청년 제군들입니다. 저희처럼 메이지 시대에 태어나 전쟁의 신고를 몸소 체험한 사람과는 달리 이 분들은 전쟁의 괴로움을 알지 못합니다. 그보다도 일본국으로서 새로운 일본국, 평화국가로서 발전하는 이 일본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여러분인 것입니다. 이 청년 제군과 우리 사이에 가치관이라든가 도덕관, 사고방식의 상이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사고방식과 가치관의 차이가 지금까지 종종 문제가 되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드립니다만, 저희들과 같은 저희 시대에 경험한 것은 지금의 청년 제군들은 정말로 행복하게도, 저희와 같은 괴로움은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희망만을 갖고 있다.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희망을 주고, 정신적 지주를 주지 않겠습니까? 그리하여 참으로 평화국가로서의 일본을 짊어질 수 있게 해주자. 10년 후, 20년 후에 훌륭한 경제성장을 이룬 이 일본, 이 신일본을 두 어깨에 짊어질 수 있도록 해주지 않겠습니까? 저는 평화를 염원하는 입장에서도 국제적 평화 없이는 일본의 평화는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게 하여, 세대 차이 또는 단층에 따른 상이함을 극복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도 청년 제군과 함께 같이 새로운 시대, 세계 평화에 기여하도록 매진해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저는 지금 총리로서 국정 최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 끊임없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는 것이 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의 번영, 평화, 이것은 국민들이 한결같이 열망하고 또 열망하고 있다. 게다가 착착 그 기초가 다져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위해서는 우선 이 나라가 안전해야 한다. 이 안전에 대한 이해를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추구해 나가야만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앞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또는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 이것이 평화에 이바지하는 일본은 아닌가? 또는 농업에 있어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분명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정말로 자국의 안전을 염원하고 있으며,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평화, 번영, 이 길에 철저하게 임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염려하는 것이며, 또한 끊임없이 이를 염원하고, 이는 누가 총리가 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이 일만은 모두가 함께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기회에 여러분 앞에 피로하는 바입니다.
データベース「世界と日本」
日本政治・国際関係データベース
政策研究大学院大学・東京大学東洋文化研究所
[出典] 佐藤内閣総理大臣演説集, 147-153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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